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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bod 라이브 <지식 번쩍 특강> 고흐와 고갱

써머리

8월 28일 bod 라이브 <지식 번쩍 특강> 고흐와 고갱

bod 루틴 스탭

2024.08.31. 10:00 ・ 조회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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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와 고갱



몽마르트에서 2년간 그림을 그리면서 
고흐는 혼자 플랑드르 지역을 오가며 4년간 익혔던 것보다
몽마르트에서 여러 화가들과 어울리며 얻은 것이 
훨씬 더 많다는 큰 깨달음을 얻습니다.


여러 화가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화가 공동체를 꿈꾸었던 고흐는
프랑스 남부, 아를이라는 지역에
노란집이라고 불리는 작업실을 준비하고
화가들에게 초대장을 보냈지만
아무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고흐가 평소에 좋아하고 존경했던
고갱마저도 고흐의 초대를 외면하자
모든 사람들에게 버림받았고
혼자 남겨졌다는 생각에
고흐에게 다시 우울증이 찾아옵니다.


고통받고 힘들어하던 고흐를 위해
동생 테오가 고갱을 설득해
고갱이 아를로 오게 됩니다.


고흐는 고갱의 방을 꾸며주기 위해
해바라기 정물화를 그립니다.


고갱의 고향과도 같은 장소가 페루이고,
페루를 상징하는 꽃이
해바라기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고갱은 처음 이 작품을 봤을 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훗날 고갱은 이런 글을 남깁니다.
“내가 아를에 머무를 당시 사용하던 나의 방에는
두 점의 해바라기 정물화가 걸려 있었다.
아침 햇살이 창문을 통해 방 안으로 들어오면
내 방은 순식간에 황금빛으로 물들었고,
내 방은 하루 종일 해바라기 꽃내음이 풍기는 것을
나는 느낄 수가 있었다.”

#써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