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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리안 백일장 3등 벨라, BOD로 달라진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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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리안 백일장 3등 벨라, BOD로 달라진 일상

미모리안 스탭

2024.05.24. 18:00 ・ 조회 1.9K


BOD로 달라진 일상




인생을 바꾸고 싶으면 ‘시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시도에는 행복한 불편함이 있기 마련인데 그러려면 일단 되던 안 되던 ‘시작’해보자라는 용기가 필요하다. 

년 말 부터 인생의 변화를 위해서 시도한 것이 미라클 모닝 이었으며, 미라클 모닝 안에서 다이어리 쓰기의 중요성과 BOD 그리고 미라클 하우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월요일 새벽마다 일어나야 하는 부담감을 시작으로 안하던 짓? 을 하던 내게 남편도 덩달아 신경이 쓰였는지 이어폰을 선물해 주었다. 새벽녘에 들려오는 말소리가 달갑지 않은지 이거 쓰고 강의를 들으라는 무언의 메시지로 해석을 하고, 암묵적으로 지지해주는 남편덕분에 그렇게 미라클 모닝과 BOD는 또 하나의 루틴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지 벌써 3개월이 지났다.

나는 마음먹은 것이 있으면 바로 ‘실행’에 옮기는 스타일 이었으니 무언가 시작하는 것은 내게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일주일에 한번 이지만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 긴장감과 부담감은 생각보다 체력적으로 피곤하고 힘듦을 알려 주었다. 그래서, 본업이외에 새벽 시간을 활용을 해서 무언가를 한다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한층 더 존경하는 모습으로 그 사람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학창시절 이후로 다이어리를 제대로 쓰기 시작한 것은 아마 이번이 처음인 듯싶다.
일의 특성상 시간별 스케줄에 따라 기록하다시피 한 플래너가 전부였다. 월요일 아침마다 BOD의 중요성을 알려준 덕분에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고, 끊임없이 몰아치는 파도에도 무너지지 않을 미라클 하우스를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BOD덕분에 영양가 없이 바쁘기만 한 시간 속에 나의 존재와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내가 사람들로부터 말과 행동 그리고 태도로 인해 상처 받았듯이 나 또한 다른 사람에게(남편, 가족 포함)상처를 주었으며 오히려 뒤끝이 작렬하였던 사람이었음을 알았다. 타인을 통해서 나를 바라본다는 말뜻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Being은 그렇게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으며, 내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을 잃어버린 내비게이션에게 이정표를 알려주는 것처럼 해주어 오히려 알차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뿌듯한 하루를 살고 있다.

Organizing은 하루 루틴 중 가장 중심이 되는 중요한 일에 대한 원 씽(one thing)과 세부적인 틀을 제공해 줌으로써 시간 배분과 효율성 그리고 일의 중요도에 따라 오히려 시간에 쫒기지 않으면서 즐기게 만들어주는 뼈대 역할을 해 주고 있다. 그렇게 하니 시간의 활용도가 높아졌고, 하루를 더 충실하게 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주었다. 두서없이 바쁘기만 했던 나날들 속에서 일과 가정 그리고 신앙의 균형을 맞추고자 노력했더니 삶이 더 풍요로워지고 살만한 세상임을 몸소 느끼고 있다.

Doing은 하루하루 해나갈 체크리스트 역할 뿐만 아니라, 하루 동안 해 나갈 일들이 언젠가 나의 삶의 자산이 되고, 영양분이 되리라는 생각에 기쁘게 실천 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그렇게 하니 이제는 시간이 남아도 불안 해 하지 않고 다른 것을 할 여유가 생겼고, 오늘 할 일을 다 하지 못했어도 조급해 하지 않게 되었다. 

BOD를하기 전에는 한가한 것도 힘들었었고, 바빠도 문제였었다.
BOD는 어떤 삶의 모양을 만들어 나갈지 모를 블록의 한 조각처럼 한 개인의 역량을 끌어주어 주는 힘이 있고 또, 벼랑 끝에 서 있을 때에는 방향을 틀어 제대로 된 길을 안내해 주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홀로 있지만 홀로 있지 않은 미모리안들이 있어서 지칠 때마다 한 발자국씩 내딛을 수 있는 힘과 에너지를 주고 있어서 그저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이런 좋은 시간과 좋은 도구를 만들어 주신 나의 멘토 미경언니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삶이 무료하고 우울할 때, 혹은 인생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을 때, 하던 일이 잘 안 되고 있을 때 미라클 모닝과 BOD를 추천해 드리고 싶다. 해 보면 안다. 삶의 기적은 BOD와 미라클 모닝 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말이다.